LG하니웰(대표 권태웅)이 빌딩원격제어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원격공장제어지원서비스에 나선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니웰은 전용회선.인공위성 등을 이용, 자사공정제어시스템이 설치된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공장제어지원서비스(RULA:Remote User Local control network Access)에 이달말부터 본격착수할 계획이다.
LG하니웰이 이달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RULA시스템은 미하니웰사의 원격제어서비스시스템으로 일반전화선이나 전용회선.이더네트 및 인공위성 등을이용해 공장현장에 있는 DCS시스템(모델명 TDX-3000)과 최저 9천6백bps에서최고 10Mbps의 속도로 양방향통신을 할 수 있다. 또 먼거리에 있는 공장의시스템을 조작해 고장시 생산현장의 가동중지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산현장 등 기업의 비밀보안을 위해 원격시스템이 특정작업에만 이용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으며 설정상황 및 현재상태를 현장과 동일하게분석할 수 있어 시스템유지.보수가 편리하다.
LG하니웰은 이를 위해 이달중 서울.여수.울산 등에 RULA시스템 중앙통제실을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 자사 DCS인 TDX-3000이 설치된 공장과 서비스엔지니어, 미국 하니웰 본사와 접속시켜 즉각적인 원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RULA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3백여개 지역에 설치돼있으나 국내에 설치되기는이번이 처음이다.
LG하니웰측은 이 시스템이 관리의 전문화 및 통합화 등 현재의 추세를 반영함에 따라 DCS등 대고객지원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