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 및 저항기 전문업체인 필코전자(대표 윤철중)는 올해를 자사상표부착해외 직수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수출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코전자가 직수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품목은 TV.모니터 등의 노이즈방지용으로 사용되는 "X2"콘덴서<사진>로, 지난해까지만해도 전량을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에 OEM공급하였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필립스에 대한 공급량을 50%로 줄이고 나머지는 "PILKO(필코)"상표를 부착,새로운 수요처에 공급할 계획이다.
필코전자는 이번 자사상표부착 수출을 계기로 기존의 필립스위주 공급체계에서 탈피, 홍콩.싱가포르.일본.중국 등으로 수출선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해외영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내수용 제품을 전량 자사상표로 전환한 필코전자는 올해도 필립스에대한 공급분을 제외한 모든 수출제품에 자사상표를 부착, 수출함으로써 "PILKO"의 이미지를 해외시장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