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두(대표 김선조)가 최근 대우그룹이 추진중인 "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사업의 대상업체로 떠오르면서 유럽.미주.동남아를 중심으로 스피커유닛공장진출을 검토중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2백70만달러를 투자, 중국 천진에 신규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북두는 대우그룹이 유럽 등지에 동반진출할 경우 지급보증형태의 대대적인 자금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추가 진출을 겨냥한 사업성및 시장성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대우그룹은 대유럽 전자.자동차 전진기지 확보를 위해 폴란드.루마니아 등지에 신규 대단위 공장건설을 계획중인데 TV.오디오.카스피커용 유닛의 안정된공급선으로 (주)북두를 선택, 동반진출 여부를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북두의 한 관계자는 "대우그룹이 유럽을 주요 진출대상 지역으로 하고 있는것이 북두의 시장다변화 계획과 같은 맥락에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발생하지 않는한 동반진출이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