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ISHM" 뭉친다

한국.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 등 극동지역의 ISHM(하이브리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학회)이 기술협력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기술협력 움직임은 일본 ISHM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데 각국의 기술협력을 통해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부문에서 극동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들어 혼성집적회로(HIC)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ISHM의 사업방향도HIC의 고유영역에서 벗어나 연구과제 및 개발분야가 멀티칩모듈(MCM).각종센서류.칩부품.세라믹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극동지역에서도 자체적으로 기술협력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일본 ISHM측은 기술협력 추진을 위해 우선 이달중 싱가포르와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여,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협력에 대해공식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며 이미 ISHM코리아는 일본측의 제안에 동의한것으로 알려졌다.

ISHM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력 움직임은 중국.대만.싱가포르등각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각국 대표들을 중심으로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구체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