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정기자
근접센서.광센서 등 산업전자용 센서시장에서 후발업체들의 추격이 거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3년을 전후해 설립된 신규업체들을 중심으로한 후발업체들이 오므론.발루프 등 선발업체들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며업계의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93년 일본 키엔스와 50 대 50의 비율로 합작 설립된 한국키엔스는 광센서.근접센서.레이저센서 부문에서 틈새시장을 공략,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 설립 2년만에 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 관련 근접센서시장을 전략사업으로 책정하고 지난 94년부터 센서사업을 재정립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텔코도 이 부문에서 지난해에 전년대비1백% 늘어난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국내 산업용센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근접센서 전문업체인 레시너코리아도 지난해 자동차및 공작기계시장의 호황으로 주문량이 크게 늘어남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