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는 멕시코산 한국컬러TV는 미국의 우회덤핑조사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구키로 했다.
13일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멕시코산 한국컬러TV에대한 우회덤핑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이달초 미상무부가 질의서를 보내옴에따라 답변서를 통해 멕시코산 한국컬러TV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규정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우회덤핑조사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측에밝히는 한편 쿼터부품은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가전3사는 1차에 이어 미국측이 3월에 보내올 2차 질의서에 구체적인 우회덤핑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작업도 하고 있다.
가전3사는 또 각 모델별로 NAFTA규정준수여부에 초점을 둔 △부품 조달△주된 조달원 △현지조립공장 현황 등에 대한 미국측의 1차 질의서에 대한답변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우회덤핑판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멕시코내무관세지역(마킬라도라) 쿼터부품물량은 현지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가전3사는 본질문 성격을 띤 2차 질의서에 현지투자내용과 재료비를 구성하는 한국산 부품비율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