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폴란드정부로부터 폴란드내 통신사업에 대한 참여요청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폴란드를 방문중인 신세길 삼성물산사장은 이날 알렉산더 크바스니에프스키대통령을 예방, 통신사업 참여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며 삼성측이 상반기중으로 그룹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 폴란드 체신부 및 통신공사와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갖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 94년 대외협력개발기금(EDCF)을 이용, 폴란드 통신사업에 참여해 15만회선, 5천만달러상당의 전전자교환기인 TDX를 공급한 바 있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