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욱기자
한국IPC(대표 김태호)가 국내 유통망의 취약점을 보완키 위해 새롭게 실시중인 신영업전략이 컴퓨터 유통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IPC가 이달들어 시행하고 있는 영업전략은 별도로 설립한 PC유통법인(주)PC&C가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대리점들은 단순히 고객들을 확보해 그명단을 본사에 넘겨주면 본사에서 전문용역업체들을 통해 배달 및 AS를 책임지게 하는 가정배달제도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리점들은 고객을 본사에 연결해주는 것만으로 제품판매에서 얻어지는 마진을 챙길 수 있으며 재고부담이나 대리점 개설시 제품공급업체에제공하는 담보의 부담에서 벗어날수있다. 또한 물류비용의 절감 및 컴퓨터설치, AS에 따른 인력도 크게 줄일 수 있어 손쉽게 컴퓨터유통사업을 벌일 수있는 이점이 있다.
실제 이같은 한국IPC의 새로운 영업전략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컴퓨터유통업체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제도시행 2주일만에 컴퓨터유통업체들이밀집돼 있는 용산지역에서만 50여개의 대리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있으며 이에따라 PC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IPC측은 밝히고 있다.
한국IPC의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은 영업전략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용산지역에서만 1백개 이상 대리점을 확보하고 이와는 별도로 자사 제품의 이름을딴"마이지니클럽"이라는 동호회를 결성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여그동안 외산PC들이 발을 붙이기 어려웠던 한국PC시장에 돌풍을 몰고 오겠다"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