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문화사업단의 캐릭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캐릭터 디자인 전문업체인 매스노벨티와 공동으로 "KBS프로그램 캐릭터쇼"를 개최하며 캐릭터 사업에 본격 진출한 KBS문화사업단은 사업개시 두달만에 당초 기대를 훨씬 웃도는 계약실적을 기록, 현재까지 어린이의류 및 팬시업체들을 대상으로 3억5천여만원에 이르는 캐릭터 상품화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KBS 어린이 프로그램인 "TV유치원 하나 둘 셋"과 "혼자서도 잘해요"의주요 등장인물에 대한 캐릭터 상품화권를 판매하고 있는 KBS문화사업단은이밖에도 어린이 가구업체 및 완구업체들과 캐릭터 상품화권에 대한 계약을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6억원 이상의 캐릭터 상품화권 계약이 체결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릭터 사업이 이처럼 호조를 보임에 따라 KBS문화사업단은 이 사업을 더욱강화한다는 계획아래 올해안에 "컴퓨터 퀴즈대결" "119구조대" 등 3∼4개프로그램의 주요 캐릭터를 개발,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S문화사업단은 올 상반기중에 두번째 KBS프로그램 캐릭터쇼를개최하는 한편 KBS문화사업단이 개발한 각종 캐릭터를 등장인물로 한 어린이뮤지컬을 무대에 올려 캐릭터 사업에 대한 홍보사업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