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긴급재난사태 대비 "지령전산망" 구축

내무부는 화재.홍수 등 긴급재난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구조구난본부상황실과 전국 15개 지방구조구난본부를 연결하는 지령전산망을 구축,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내무부의 지령전산망은 각종 재난사태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각 관할구역별로 분산되어 있는 유동자원들을 중앙제어방식으로 통제 및 제어할 수 있는시스템이다.

이번에 개통된 지령전산망은 삼보정보시스템에서 공급한 무정지시스템인탠덤사의 "인테그리티 FT"기종과 지령단말기, PC 및 터미널 서버, 각종 통신장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료의 입력 및 접수, 지령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할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전국 소방본부의 일체상황과 대규모 재난발생 현황을 중앙에서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접수 지령대에서 재난의 진행 상황부터 종료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이 시스템은 각 소방본부에서 작성하고 있는 각종 재난관리카드, 건축물정보, 대상물 관리, 특수장비관리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지원하며 기상정보관리, 가입자 위치관리 등 방재처리시스템기능도 갖고 있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