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공영(대표 변길남)이 지능형빌딩시스템(IBS)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그룹 계열사인 동우공영은 지능형빌딩시스템의운영 및 소프트웨어 설계, 지능형빌딩시스템 컨설팅사업 등 IBS관련사업을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최근 일 IBS관리 및 컨설팅전문업체인 가지마건물총합관리(주)와 첨단빌딩관리기술 연수협정을 체결했다.
동우공영은 이에 따라 4백여명의 자사 IBS관리 전문인력과 빌딩자동화시스템(BAS).IBS설계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이달말부터 일본에 파견해 첨단빌딩의하드웨어 운용방법과 소프트웨어의 설계.프로그램 등 기술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우공영은 이와함께 자사 IBS전담팀을 주축으로 BAS.IBS분야의 컨설팅 및시공에 직접 참여하고 20여명의 기술지원부를 보강, IBS설계부터 시공.시운전.운영교육까지 일괄책임지는 토털턴키베이스방식으로 그룹계열사 이외에대외영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동우공영은 현재 대우 제2센터, 대우증권 전산센터 등의 IBS컨설팅 및 시스템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동우공영은 이를 토대로 오는 2000년 매출목표를 3천억원으로 책정, 무인전자경비사업.건물진단사업 등 신규사업에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내업체가 IBS와 관련, 외국업체와 기술연수협정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