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조합, 조명관련 원자재 공동구매 품목 동판등 3개 추가

한국전등기구조합은 올해 조명관련 원자재 공동구매 대상품목에 FET.트랜지스터.동판 등을 추가하고 물량도 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억원 늘릴 계획이다.

전등조합은 지난해 29억원상당의 냉연강판 6천3백79톤과 14억원상당의 형광램프 1백12만개를 구매한데 이어 올해에는 신규품목구매에 5억원 가량 투입하는 등 구매량도 50억원상당으로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FET.트랜지스터.동판 등 신규공동구매품목은 공급업체와의 단가인하절충이 이뤄지지 않아 공동구매에 따른 가격메리트는 크게 기대하기 힘들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등조합이 지난해 이들 품목의 공동구매를 위해 삼성전자.포항제철.

동부제강 등 공급업체에 공동구매분에 대한 가격조정을 요청했으나 공급업체들이 전체구매량이 적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