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원자재가격이 2개월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1월중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지난해 11월과 12월 오름세를 보였던 국제 원자재 시세는 1월 들어 비철금속류와 유.무기 원료가격의 폭락, 철강재 시세의 전반적인 하락에 따라 다시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월비 하락률이 컸던 품목으로는 펄프,스테인리스 핫코일(19.1%),전기동(10.59%),동설(8.8%) 등이 꼽혔다.
특히 펄프류의 경우는 종이제품의 세계적인 공급과잉으로 수요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폭락(32.95%)양상을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류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후퇴로 인한 수요감퇴와투자부진에 따라 전품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연과 아연을 제외한비철금속류 시세의 오름세 반등 가능성은 당분간 희박한 것으로 전망됐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