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내 대덕초등학교(교장 최태석)는 상설 탐구과학반, 개인별 주제과학탐구 등 활발한 활동을 실시한 결과 탐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의 과학적태도와 능력이 크게 신장됐다고 밝혔다.
대덕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94년에는 희망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36명의 탐구과학반을 구성, 전자과학키트 조립, 라마곤 조립, 모형선박 만들기, 모형비행기 만들기, 자연탐사활동, 자연공동관찰 등 과학활동을실시했고 지난해에는 희망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탐구주제를 선정,방과후 학교와 가정에서 지속적인 탐구활동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대덕초등학교는 95년부터 실시한 개인별 주제탐구방식이 어린이 스스로각 주제에 따른 지속적인 탐구활동이 가능해 어린이.학부모.교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과학탐구활동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측이 자체분석한 탐구활동의 성과로는 *어린이 탐구활동분야가 물리.
화학.생물.지구과학.농수산분야로 확대되었으며 *참가 어린이의 과학적 태도와 능력 및 과학실험도구를 다루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주2회의 탐구활동 요약발표를 통해 토론방식 및 탐구보고서 작성요령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95년11월까지 4학년이상 고학년학생 19명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현상 및 사물에 대한 탐구활동내용을 담은 어린이과학논문집 "대덕의 어린과학자"를 최근 발간했다.
이 논문집에는 특히 전자레인지.TV.냉장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강낭콩등의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4학년 이영주어린이의 "가전제품의 전자파가 식물의 성장에 변화를 주는가", 비행기 날개와 이에 부딪히는 바람의각도가 커짐에 따라 뜨는 힘이 증가한다는 내용을 담은 6학년 성호준어린이의"비행기의 날개모양은 뜨는 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제목의 논문이포함돼있다.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