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중앙대학교가 기업내 임직원들의 컴퓨터활용 및 이를통한 기술경영혁신을 목적으로 공동개설한 정보산업전략연구회의 "산학협동정보통신산업 교육과정"이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정보산업전략연구회 교육과정은 다른 교육시스템과 달리대상을 법인으로 한정하고 교육방법도 1년동안 한개의 주제를 갖고 최고경영자.임원.실무자 등 3단계로 구분해 각 직급에 맞는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교육내용도 단순한 컴퓨터 사용교육이 아니라 기업이 당면한 현상을 중심으로 이를 정확히 파악.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지향적 기업운영을 위한실효적인 방안을 강구, 제시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3월 개강하는 정보산업전략연구회의 교육과정에는 현재 삼성전자.LG전자.삼보컴퓨터.현대정보기술 등 컴퓨터 및 정보통신 관련 13개업체가 교육신청을 제출했으며 현재 신청이 계속되고 있어 접수마감인 24일까지는 30개사에 이를 것이라고 정보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전망했다. 회비는 법인당(32명기준) 5백50만원.
한편 정보산업연합회와 중앙대는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중 중앙대 구내에 상설교육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