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그룹이 차세대 정보기록매체인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의소프트웨어제작 서비스를 오는 4월부터 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보도했다.
이를 위해 도시바그룹은 디지털 스튜디오를 도시바사의 "도시바 비츠 스튜디오"와 도시바EMI사의 "스튜디오 테라" 내에 각각 설치한다. 디지털 스튜디오는 영화 등 영상소프트웨어를 편집.제작해 "MPEG2" 인코더(부호화장치)로압축하여 DVD포맷으로 변조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영화 1편을 변조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2일 정도로 도시바는 1달에 총60편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시스템 1대당 투자액은 약1억엔 정도로 도시바측은 오는 4월부터 소프트웨어제작회사를 상대로 제작대행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바그룹은 도시바EMI사의 고텐바공장에 디스크 생산설비를 정비하고오는 7월경부터 월30만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약10억엔 정도가될전망이다. 이로써 제휴관계에 있는 미타임워너와 도시바그룹은 월1백50만~2백만장의 디스크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