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CDI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하드웨어부문에 이어 타이틀부문에서도 네덜란드 필립스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CDI타이틀 사업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필립스측과 합의, 타이틀제작과 관련된 교육지원 및 국내외시장에서의 타이틀판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공동투자를 통해 타이틀제작과 관련된벤처기업의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1차로 필립스사가 판권을 갖고 있는 4개타이틀을 도입,연내에 한글화를 끝내고 한국시장에서 독점판매키로 했다.
또한 필립스사로부터 소프트웨어제작을 위한 툴의 사용과 관련된 교육인력등을 지원받기로 한 LG전자는 조만간 협력업체인 CDI제작업체들의 개발자들을 교육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LG전자는 현재 필립스사가 영국에서 운영중인 CDI교육과정인 "School 2000"을 도입, 한국에서의 운영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한편 미국지역에서공동으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장기적으로 필립스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필립스사와 공동으로자본을 투자, CDI타이틀을 직접 제작하는 타이틀벤처기업을 설립하는 계획도세워놓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올해 타이틀분야에 40억원을 투자, 자체적으로 타이틀제작을 강화하고 있다. 필립스와도 CDI타이틀부문에서 제휴,타이틀제작과 관련된 여러분야에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밝혔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