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지난 1월부터 시행한 "자유복장제"가 회사에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지난달 10일부터 매주 수요일 사복대신 사원들이 희망하는옷차림으로 근무토록 했다. 이같은 자유복장제는 지난 1월 9일 취임한 강원석사장 지시로 이루어졌는데 시행 한달이 지난 요즘 회사분위기를 크게 바꾸고 직원들에게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매주 수요일이면 넥타이를 매지 않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고 상사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회의시에도 틀에 얽매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격의없는 대화가 이루어져신선한 아이디어가 늘었고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유대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는 것이다.
강사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사고가 나온다며 매주 수요일 이 제도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강사장은 "경쟁시대에 창의적인 사고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자유복장제를 실시키로 했다"며 "회사분위기가 한결자유롭고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강사장은 또 가정에 충실해야 회사일도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며 매주 둘째토요일을 휴일로 정해 직원들은 물론 직원가족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