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부도악몽" 털고 "재기 걸음마"

지난 7월 1차부도가 난 (주)마마(대표 신용상)가 어려움속에서도 전기보온밥솥 전문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마마는 올 한해 생산정상화와 품질안정에 주력, 35만대 판매 2백40억원의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마는 지난달 16일 마마전기에서 주식회사 마마로 법인을 변경 등록했다.

또 종업원들과 협력사.영업지사가 공동으로 회사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사의 회생을 위해 서로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월중 수출전담부서를 신설해 동남아지역과 캐나다.미국 등 미주지역에 대한 수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기계식 2종, 마이컴식 2종 등 총 4종의 전기보온밥솥 신제품을 더개발, 출시할 예정이며 품질문제로 회수했던 전기압력보온밥솥의 품질을 보완해 3월부터 시판키로 했다.

특히 부도후 부실했던 AS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80개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서비스센터에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품이 제때에 서비스센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부품즉시 공급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전태호상무는 "회사 정상화에 주력한 결과 지난 1월 처음으로흑자를 기록했다"며 "5년만 지나면 회사가 완전히 회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