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초.중.고등학교의 교과과정을 CD롬타이틀로 제작,선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슬.게이북미디어.ESPK 등 7개 중소 CD롬타이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교육방송(EBS)에서 방영중인 학습프로그램과방송교재를 담은 CD롬타이틀 "삼성 EBS가정학습"시리즈를 제작한다.
삼성전자가 30억원을 투자, 3년동안의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이 CD롬타이틀에는 초등학교 3`4`5`6학년의 국어.산수.자연.사회 등 4개과목과 중학교 1`2학년의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4개과목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차로 이달중에 초등학교 5`6학년의 1학기 국어.산수.사회.자연과 중학교 1학년의 1학기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총 12종을 CD롬타이틀로제작,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안에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용의 4개과목 CD롬타이틀을 내놓는 한편 내년에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의 4개과목을,98년에 초등학교 5`6학년의 업그레이드 버전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멀티미디어기능을 갖춘 홈PC의 보급이 확대되고있는데다 상대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 멀티미디어를이용한 상호 대화형 학습타이틀을 제작,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이 컴퓨터를 통해자연스럽게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같은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게됐다"고 밝혔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