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 소형모터사업 본궤도

지난해 중소업체인 미크론에이를 인수하며 국내에서 4번째로 DC팬모터 시장에 뛰어든 (주)유유(대표 정순환)의 소형모터 사업이 서서히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유유는 최근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에 카오디오 앰프 냉각용 DC팬모터일부물량 월 3만~4만개 가량을 공급키로 합의하고 경기 김포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올해부터 컴퓨터의 CPU 냉각용 40각 DC팬모터 시장도본격 공략키로 하고 삼보컴퓨터.삼성전자 등 주요 PC업체와 막바지 납품업체승인절차를 진행중인데 이들업체에 대한 공급량이 월 3만~4만개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추가로 설비를 증설할 방침이다.

또 이 회사는 기존 아모포스(비정질)재료 및 소형 릴레이 사업에 이어 소형모터 사업이 점차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가량늘어난 2백억원으로 책정하고 DC팬모터의 내수 및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