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휴대형청소기시장이 차츰 달아 오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와 블랙앤데커.지멘스.내셔널 등 수입업체들은 올해 15만대로 예상되는 충전식 휴대형청소기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흡입력과 사용편리성을 높인 충전식 휴대형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충전식 휴대형제품이 무선형으로 사용이 간편할뿐 아니라차량안 청소용으로 쓰이는 등 용도가 다양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가장 적극적인 청소기시장 공세를 펼치고 있는 대우전자는 흡입력을20W로 강화하고 스틱형과 분리결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충전식 청소기를 4월중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6월안에 사용편리성과 흡입력을 보완한 고급형 신모델을 추가로 내놓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블랙앤 데커.지멘스 등 수입업체들도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디자인이뛰어난 신모델을 출시해 청소기시장의 틈새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충전식 청소기시장은 가전업체들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지난해의 10만대보다 5만대가 많은 15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전망하고 있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