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도 어리둥절
*…지난 21일 항공우주연구소는 새로 선임된 장근호소장과 홍재학 전소장의 이.취임식이 합동으로 열려 참석한 관계자들이 어리둥절.
이들 관계자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장의 이.취임식이 함께 거행된 것은 매우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들의 다정한 이.취임을 축하하는 분위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게 될 홍 전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이후 5년동안항공우주관련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였다"며 "21세기 세계10위권 진입을 위해 더욱 매진해달라"고 격려.
이에 대해 장신임소장은 "어려운 여건을 뚫고 중견연구소로 끌어올린 홍전소장의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화답,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또한 장신임소장은 "정보화를 앞세운 창의력있는 경쟁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자신의 전공분야인 정보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기도.
초중등학교 인터네트 교육
*…대전시교육청은 대덕연구단지내에 있는 대덕.어은.금성초등학교 3개학교와 대덕중.어은중 등 2개의 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인터네트교육을 실시키로 해 화제.
이들 학교의 인터네트교육은 컴퓨터 조작기능이 우수하고 영어독해능력이뛰어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터네트 상설반"을 조직, 운영할 방침.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내최초로 시범운영하는 인터네트교육 대상학교를이들 5개학교로 선정한 것은 "연구원 자녀들이 많아 영어 및 컴퓨터 조작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실시결과에 따라 대상학교를 점차 확대해 나갈방침"이라고 설명.
원자력연 불우이웃 돕기
*…한국원자력연구소 직원들이 대전광역시 소재 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
고아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불우이웃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위로부터칭찬이 자자.
자체모임인 단비회.한우리회.나자렛회.정림회.대건회.밀알회.성불회 등이주축이 된 불우이웃돕기운동은 지난 1년동안 바자회.성금모금을 통해 총 5천만원에 이르는 기금을 마련, 불우이웃에게 전달했으며 연구소 월간지인 "원우"를 통해 6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한 것. 이들 모임의 한 관계자는 "성금모금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이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고 있다"고 한마디.
기관장인사반응엇갈려
*…최근 정부출연기관의 기관장인사가 잇따르면서 신임기관장을 맞이하는연구소별 반응이크게 엇갈려 대조.
항공우주연구소나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등은 비교적 환영하는 분위기인반면 원자력안전기술원이나 또다른 전임 과기처공무원의 내정설이 나도는 한국기술금융 등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희비가 교차.
한편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은 최근 기관장선임을 위해 기관장선임위원회를구성토록 한 조항이 폐지된 데 이어 원자력안전기술원장에 과기처 관료가 선임되자 낙하산인사를 우려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