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비롯해 무선호출.PC통신 등 통신서비스의 가입자수가 오는 2005년까지 지속적인 급증세를 거듭할 전망이다.
통신개발연구원(원장 방석현)이 최근 밝힌 "정보통신사업 서비스 유형별중장기 수요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동전화 가입자는 95년 1백93만명으로집계된 데 이어 해마다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 오는 2005년에는 1천2백6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무선호출 가입자 수는 2000년 1천7백80만명에서 2005년1천9백24만명으로 늘고, 2010년에는 1천9백99만명으로 95년말 9백35만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PC통신의 경우 가입자 수가 2000년 4백87만명에서 2005년 7백43만명, 2010년 8백98만명으로 각각 늘어나 2000년에 비해 1.5배 및 2배가량 늘어날것으로 예상되는 등 PC보급 증가가 PC통신 이용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에 일반전화 가입자 수는 95년 1천8백66만명에 이어 2000년 2천2백99만명에서 2005년 2천4백72만명、 2010년 2천5백90만명으로 전반적으로 저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시내를 비롯해 시외.국제전화 통화량은 82년을 기준으로 오는 2005년에는 무려 30~50배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