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정기자
콘덴서 및 저항기 전문업체인 필코전자(대표 윤철중)가 올해 들어서도 모니터의 노이즈방지용 "X2콘덴서" 및 금속증착필름(MF) 폴리에스터(PET)콘덴서등의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코전자는 지난 1월 한달의 매출액이 20억원을넘어서는 등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10%이상 초과달성, 올해 목표한 3백10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필코전자는 지난해부터 콘덴서 수요업체들의 주문이 생산능력을 20%이상 초과하고 있어 생산라인을 24시간 3교대 풀가동하고 있으며 지난설날 연휴에도 19일 하루만 쉬고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F PET콘덴서의 경우는 네덜란드의 필립스사가 연간 공급량을 1억5천개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9천만개 정도밖에 공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수요도 부쩍 늘어나고 있어 생산능력을 오는 7월부터현재의 연산 4억개에서 4억4천만개 규모로 10% 가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