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철린기자
삼성영상사업단(대표 이중구)이 해외 게임업체들과의 판권제휴를 확대하는등 PC게임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영상사업단은 미국의 로켓사이언스사에 이어 최근 프랑스의 최대 멀티미디어타이틀 유통업체인 UBI소프트사와 CD롬게임타이틀인 "레이맨"에 대한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삼성영상사업단은 우비소프트사와향후 출시되는 게임 등의 CD롬타이틀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삼성영상사업단이 판권제휴를 체결한 우비소프트사는 설립된 지 8년째 되는 멀티미디어타이틀 유통업체로 최근 자체 제작팀을 두고 게임타이틀등의 제작에도 나서고 있는데 지난 94년에는 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영상사업단은 우비소프트사로부터 "레이맨"에 대한 소스를 받아 이를완전 한글화, 오는 3월 중순경에 미국.일본.유럽지역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가 새턴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버전으로 먼저 출시되어 커다란 인기를끌었던 이 게임은 유럽풍의 미려하고 화려한 그래픽, 스테레오CD음질로 수록된배경음악, 빠른 움직임과 누구나 빠져들게 만드는 코믹한 연출 등의 구성으로 할리우드풍의 미국게임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맛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