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공업진흥회는 가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품표준화 및 공용화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는 한편 관련분과협의회의 활성화를 적극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전자공업진흥회(회장 구자학)는 올 가전산업 경쟁력확보책으로 부품표준화 및 공용화사업 확대 특별소비세 인하 추진 분과협의회 활성화등9개 세부방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전자진흥회는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한 부품공용화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컬러TV.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청소기 등 5개제품 18개부품의 공용화를추진하고 수입의존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지대한 부품을 우선적으로 공용화하기로 했다. 또 분기별로 추진사항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세미나 등을 통해업계의 채용확대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가전제품 수요확대책으로 특별소비세의 인하를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대책반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논란을 빚고 있는 사적복제보상제의 도입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아래 외국의 실태와 시행상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키로 하는 한편 전자업계에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진흥회는 또 시장개방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홈오토메이션협의회와 음향기기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수요촉진책과 부양책을 마련키로 했다.
진흥회는 이밖에도 신가전제품의 발전환경을 조성, 업계의 수요책을 유도한다는 방침 아래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CDI(콤팩트 디스크 인터액티브)등의 생산.시판 등 수급동향과 국내외 수급전망 등을 파악, 회원사에제공하고 이의 품목분류체계에 대한 정립에도 힘쓰기로 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