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만큼 변화의 속도가 빠른 업종도 흔치않다. "정보의 바다"로비유되는 인터네트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일부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이용되어 왔으나 이제는 누구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대중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인터네트 환경 구축에 "인트라네트"란 신개념이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이어웰이라 불리우는 방화벽이니 전산감리 사업이 시스템통합(SI)분야의 신종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초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도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 장치를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정보사회에서는 필요한 정보가 어디에 있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를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특정 정보의 경우 해커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정보보안의 중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 부처내에서도 정보사회로 이행하기 위한 변화에 대응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보의 공유로 인한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정보보호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정보사찰보다는 정보보안에 더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