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학가 노트북 단체공급 신입생주문 20% 밑돌아

삼성전자가 올초부터 대학가에 노트북컴퓨터를 단체 공급키로 하고 연세대와한양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단체구입 주문접수를 받았으나 실적이 미미한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와 해당 대학에 따르면 연세대의 경우 지난 24일까지 신입생을대상으로 노트북PC 구입 주문을 받은 결과 전체 신입생의 20% 정도인 8백여명만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연세대는 재학생과 교직원만을 대상으로 주문접수를 받기로 하고특별 판매기간을 3월9일까지로 연장했다.

한양대의 경우도 최종집계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신입생의 노트북PC 주문현황이 당초 예상을 밑돌아 20%선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대학 신입생에 대한 노트북PC 특별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은 특판기간이 입학급 납입시기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