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PC유통망 대폭 강화

LG전자(대표 구자홍)가 PC사업부문을 향후 주력업종으로 육성키 위한 기반확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PC영업의 대폭적인 강화를 위해 최근 영업조직망을 기존 서울.지방의 2개 영업담당에서 가전부문과 같이 서울.중부.서부.영남.특판의 5개 영업담당조직으로 확대 개편한 데 이어 영업전문인력도2배이상 보강했다.

또 유통부문의 강화를 위해 PC.프린터.팩스 등을 통합판매하는 LG C&C월드를현재 4백여개에서 내년까지 7백50여개로 늘릴 계획이며 종합화.대형화.전문화된 종합매장을 주요 도시에 설립하고 전국 1천6백여개의 가전대리점에서도PC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1.4분기중에는 멀티미디어 노트북PC를, 상반기중 화상통신기능을지닌 지능형 PC를, 하반기중에는 8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채용한 내장형 PC를출시하는 것과 함께 대대적인 광고와 판촉을 전개해 올해 PC시장점유율을 15%까지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