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의 신호설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와 독지멘스 컨소시엄이선정됐다.
삼성전자와 독지멘스 컨소시엄은 27일 조달청에서 실시된 총발주예정가 2백억원규모의 인천지하철 1호선 신호설비입찰 최종업체 선정에서 예정가의 56.5%인 1백13억여원을 써내 1백37억원에 응찰한 LG산전.ABB컨소시엄을 제치고 신호설비 공급권을 수주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수주가격은 신호설비 이외에 30억원규모의 사령실부문도포함돼있어 실제 수주가는 발주예정가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터무니없이낮은 것이다.
인천지하철 신호설비입찰에는 삼성전자.독지멘스, LG산전.ABB, 현대전자.
미유니온스위치 컨소시엄과 대우중공업.미GRS컨소시엄이 참가했으며 대우중공업과 현대전자는 입찰심사에서 탈락, 삼성전자와 LG산전이 수주경쟁을 벌여왔다.
한편 총발주예정가 1백85억원규모의 인천지하철 1호선 역무자동화(AFC)설비입찰에는 대우전자.도시바 컨소시엄과 영TTSI, 현대전자.불CGA 컨소시엄이각각 입찰에 참여, 대우전자와 영TTSI가 최종 공급업체 선정을 앞두고 막판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