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세계 환경사상 가장 역사에 남을 식물 구조 임무였다. 살아남은, 그러나 피폐해가는 8만 가 넘는 열대림이 이식을 위해 전 세계 각국에 운송되었다. 그 중 일부가 이제는 "지구 보호림"으로 지정된 사토리빌딩의 정원에자리를 잡았다.
이 공중리프트는 하라다 카즈오의 삶에 있어 새로운 장의 시작을 의미했다.
케이레츠 사가(사가)들 사이에 그의 인류애적이고 "보디사바"적인 기간이라고 알려진 그 기간의 시작인 것이다.
(클릭! 타임지 커버스토리, "카즈오 하라다-지구의 무당", 2002년 6월 2일호) 곧이어 이 일본 멀티미디어의 거물은 "인간과 우주 진화의 다음 단계"라고 하는 것에 대한 대중의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소비재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 문제에 대한 견해는 그의 베스트셀러인 "하나의 지구, 하나의 상품"이라는 책에 잘 드러나 있다.
(클릭! 자료: 2009년 다우 존스 연감) 하라다에 관한 다른 자료 "지구환경에봉사한 인물들"을 막 다운로드하려는 찰나에 엘리베이터는 꼭대기층에 도착한다.
야즈도 이미 고비의 레이밴 안에 쓰여지는 갈색 글씨를 알아차리고 더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온 참이다.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려는 중에 같이 보겠다고 다른 사람이 끼어드는 것보다성가신 일은 없을 것이다. 레이밴에 대해 고비가 가장 싫어하는 점이 바로그 점이다. 사실 어깨 너머로 신문을 훔쳐보는 것이나 하나도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웃옷 호주머니에 레이밴 선글라스를 집어넣으며 고비는 야즈에게 미소를짓는다.
"가시죠."
야즈는 고비가 나갈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의 문을 붙잡고 있다. 이제 브라질이 아닌 신일본이다. 돔으로 된 하늘 아래 작은 일본식 정원이 눈 앞에 놓여있다.
일본인 정원사 차림을 한 경비 두 사람이 가까이 온다.
한 사람은 갈퀴를 들고 있고 다른 사람은 전단기를 들고 있다. 두 사 람이야즈에게 절을 하자 야즈도 절을 하며 자신의 검을 한 사람에게 건넨다.
야즈의 검을 받아들고는 고비에게 절을 하더니 손으로 그를 스캔한다. 뛰어난 수준이다. 그들의 에너지는 푸른색에 바삭바삭한 것이 딱 적당한 정도다. 최고 수준의 육감 읽기다.
스캐닝이 끝나자 그들은 다시 한 번 절을 하고는 돌아가서 흰 자갈을 갈퀴질하고 가지 치는 일을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