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화 촉진기금의 75%를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 촉진기금 융자 자격 심사시 중소기업에게 부여하는 가점 기준을 종전 12점에서 15점으로 크게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사업계획 공고를 거쳐 2월12일 신청접수를 마감하고현재 심사중인 정보통신 설비구입및 시설 개체비 지원사업.정보통신기술 개발지원 사업 등 1차사업의 경우 1천7백억원의 총 융자금액 가운데 1천2백75억원이상이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공고할 예정인 국책 연구개발 지원사업 등 2차 사업도 총 1천1백60억원 가운데 8백12억원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 올해 중소기업에 융자되는 정보화촉진기금은 사상 최대규모인 2천1백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 촉진기금 지원규모는 *93년 3백77억원(총융자금액의 54%) *94년 1천34억원(65%) *95년 1천2백30억원(71%)로 계속늘어나고 있다.
한편 정통부는 올해부터 촉진기금 심사 일정을 기존의 58일에서 45일로 단축、 3월하순부터 1차사업 지원에나설 방침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