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기공, 차부품 생산기반 확충

기아기공(대표 김재복)이 자동차사업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기공은 올해부터 등속조인트와 같은 자동차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주력하는 한편 현재 생산하고 있는 파워스티어링과 파워시프트.엑슬 등 자동차부품의 생산기반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

기아기공은 우선 상용차용 변속기생산업체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한다는 방침아래 그동안 일본정공 등 외국업체에서 도입하던 등속조인트를 국산화하고이의 생산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아기공은 총 6백억원을 투자, 등속조인트 전문생산공장 건립을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연간 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현재 연간 5만대 규모인 상용차용 파워스티어링 생산능력을 연간 10만대규모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기아기공은 이와 함께 지난해 개발한 변속배력장치(파워시프트)를 올해부터상용화해 다음달 아시아자동차에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상용차업체로공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