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주문형 CD롬타이틀 제작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CD제작용역업체들은 CD롬타이틀제작장비인 CD리코더의 가격하락과 멀티PC 공급확대에 발맞춰 그동안 게임.음악.영화 등 특정분야에 한정해오던 CD롬타이틀 제작용역을 하드디스크 백업용 CD를 비롯, 기업홍보물.미술작품.개인사진.졸업앨범 등 다양한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임프시스템의 경우 기업홍보물의 CD화에 발맞춰 기업홍보물 CD롬타이틀제작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해인디지탈포토는 개인사진을 CD로 담아주는 포토CD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S&C시스템은 서류.CAD도면.카탈로그.영업자료 등 기업 데이터를 CD로 담고 CD를 이용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부산대학교 졸업앨범을 CD롬타이틀로 제작한 효원문화는 졸업생들의 학창시절을 영상으로 담아 반영구적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졸업앨범CD제작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CKC는 좋아하는 곡만 모아서 한장의음악CD로 만들거나 고객의 음악앨범을 제작해주는 뮤직CD 제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역 CD제작업체들이 주문형 CD제작 용역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것은 최근들어 멀티PC 판매가 크게 늘면서 일반소비자들의 주문형 CD롬타이틀 제작의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