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터치방식의 전자수첩을 놓고 전자수첩업체간 시장경쟁이 차츰 달아오르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액정(LCD)화면을 채용한 펜터치방식전자수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자 샤프전자.리버티시스템 등이 이미문자인식기술 및 터치패널 등을 이용한 펜터치방식의 전자수첩을 출시한데이어 에이테크가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정풍물산.에이원 등은 대만업체들이 개발중인 터치패널방식의 전자수첩을 수입,판매할 예정이다.
리버티시스템은 자체기술로 키보드 대신 터치패널을 채용해 필기체 문자도인식할 수 있는 펜전자수첩인 "펜맨"과 "펜맨 듀오"를 개발해 이미 출시했고오는 4월께 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테크는 일본 카시오사와 협력해 카시오가 최근 출시한 최신형 터치패널식 전자수첩인 "멀티 컬러 LCD RX-800"을 오는 6월부터 국내시장에공급한다는 방침으로 한글 소프트웨어와 한글구조에 적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액정화면을 이용한 펜터치방식의 전자수첩인 "포켓브레인"을 출시한 샤프전자는 시장공략을 강화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정풍물산과 에이원 등은 제품공급원인 대만업체들이 현재 개발중인터치패널방식의 전자수첩을 들여다 판매할 방침이다.
펜터치 방식의 전자수첩은 별도의 키보드 없이 다양한 자판을 사용할 수있고 기존제품보다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해 차세대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