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민화)이 올들어 ECG(심전도계)에 이어 생화학 자동분석기시장에도 신규 진출한다.
4일 메디슨은 혈액과 소변으로 간기능검사를 비롯 다양한 항목을 검사할수있는 생화학 자동분석기(모델명 MARS)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르면오는 4월말께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약 1년간 5억원을 들여 개발했는데모든 기능을 자동화한 것과 2마이크로리터의 초미량 검체로도 진단항목을분석할 수 있게 설계해 유아.노인.심신허약자 등 혈액채취가 어려운 사람의경우 극소량의 혈액만 채취해도 모든 검사항목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동일한 검체를 놓고 측정을 반복할 경우 결과치에 대한 오차범위가 최대 2%이내에 속해 재현성이 뛰어나고 하나의 검체로 간기능.콜레스테롤 등 여러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반응부위 세척(Cell Wash)기능을 내장함으로써 소모품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전자동방식중 랜덤 액세스(Random Access)방식을 채택, 항목분석을위한 검체 조합을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은 물론 검체를 일일이 모을 필요가없어 간편하다고 메디슨측은 설명했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