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 전문공급업체인 (주)씨에스씨(대표 이윤우)는 그동안 대리점계약을맺고 있던 미 텍트로닉스사와 오는 6월 결별함에 따라 급변하는 국내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분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씨에스씨는 최근 정부 및 정보통신 관련업계가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추진함에 따라 기존품목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측정 및 네트워킹분야의 소프트웨어를 집중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국의 텔리넥스사 등과 계약체결을 추진, 초고속 근거리통신망(LAN) 및 원거리통신망(WAN) 등의 분야에 LAN/WAN스위칭시스템을비롯해 프로토콜애널라이저, 고속 이더네트스위치, 무선LAN솔루션시스템 등의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성통신분야 사업을 확대해 미국의 ST그룹.DASA사 등과 계약을추진, RF&마이크로웨이브 안테나.부품 등과 관련된 기술공급에 박차를 가할계획이다.
씨에스씨는 또 케이블TV 개국과 4개 지역민방 출범에 따른 방송환경 변화에대처하기 위해 영국의 드래이크사.옥스텔사.트라일리틱사 등과 계약체결을통해 방송관련 측정장비 및 운용장비를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씨에스씨는 미국의 DATA I/O사.IST사.VAL사 등을 통해 반도체 생산.
측정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또 일본 그라프텍사를 통해 공장자동화와 자동차관련 소프트웨어를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