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화학(대표 강석주)은 한솔기술원 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스마트카드용컬러열전사 필름을 개발, 전자주민카드의 소재로 시범 납품했다고 4일 밝혔다.
10초 이내에 고화질의 디지털 인물화상과 인적사항 등을 총 천연색으로 인쇄할 수 있어 신용카드.진료카드 등 스마트카드 및 각종 신분증명 카드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카드용 컬러열전사 필름은 세계적으로도 미 코닥.
일대일본인쇄 등 3~4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
한솔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화상 선명성과 시간당 인화속도 및 인화후내구성이 대폭 개선돼 선진제품에 비해 품질면에서 거의 손색이 없고 프린터주행성.내구성 등은 훨씬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한솔기술원은 이 제품의 개발을 위해 지난 91년부터 총 1백억원의 연구비를들여 다층박막 코팅기술과 염료 제어기술.컬러보정기술을 비롯한 핵심원료제조 및 생산공정 기술을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한솔화학은 40억원을 투자, 전주공장에 생산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며 앞으로 국민건강카드 및 미국그린카드(영주권)용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추진해 내수 및 수출에 적극 나설계획이다.
한솔은 이 제품의 개발과 관련, 국내외에 20여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며 이미지난달 조폐공사에 전자주민카드용 컬러열전사 필름 1만매를 시범 납품한바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