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업체들이 올들어 주력분야를 선정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광학과 암전정밀.우일기기 등 광학기기업체는독자적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가 가장 자신있다고 판단한 분야를주력품목으로 선정, 그 분야에 집중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서울광학은 투사식환등기(OHP)와 실물화상기기 시장은 외국업체와 국내선발업체가 선점하고 있다고 판단, 현미경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선정해 이 분야에 집중투자하고 있는데 현미경의 품목과 기능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 수출에도 적극 나서 올해 미국.캐나다.대만 등지에 현미경만 4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암전정밀은 최근 각급학교에서 교육장비로 OHP의 도입이 늘고 기업체등에서도 화상회의용으로 기기도입이 늘자 이를 주력분야로 선정해 품목 다양화와 기능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개척에도 나서 중국에OHP를 수출할 예정이다.
우일기기는 현미경과 화상모니터를 결합한 시스템을 주력품목으로 선정해제품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2년 설립한 이 회사는 그동안 쌓은 시스템기술을 바탕으로 광학장비 첨단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