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전문업체, 유통망 정비 나섰다

AV전문업체들이 유통망을 확충하거나 특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켈.아남전자.롯데전자.태광산업 등 AV전문업체들은 기존 오디오제품 이외에 외국산 전기용품과 정보통신단말기 등 공급상품을 다양화하면서 기존 대리점망을 확충하는 한편 특성에 따라 전문화하는유통망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인켈은 최근 기존 대리점망을 오디오제품에서부터 세탁기 및 식기세척기.

면도기 등 외산 전기제품과 소형 가전제품, 전화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취급하는 생활편의점(인켈마트)과 오디오만을 취급하는 고급 전문대리점(월드오디오플라자)으로 나눠 육성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마쓰시타전기와의 기술제휴에 따라 앞으로 제품의 다각화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대리점망을 확충하는 한편 기존 대리점들을 취급 상품에따라 특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최근 하이엔드오디오를 비롯해 위성방송수신기와 카오디오 등공급품목 다양화에 대응해 기존 대리점 망 밖에 이들 신규 품목을 전문적으로취급하는 유통망 확충에 나섰다.

롯데전자는 TV.VCR 등 AV제품과 소형 가전제품, 전화기 등 현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공급받는 상품을 확대한다는 방침 아래 대리점망을 특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