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컴업체, 인터네트 "만남의 장" 만든다

공짜로 인터네트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네트 "만남의 장"이 부산에 등장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일이동통신.동성데이타시스템 등 부산지역 컴퓨터및 정보통신업체가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고객들의 정보통신마인드 제고를위해 공동으로 인터네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네트 만남의 장"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일이동통신 아이즈사업부와 동성데이타시스템은 부산 서면에 인터네트만남의 장을 공동 개설키로 하고 이달 중순 가칭 "아이즈클럽"의 개장을 목표로 관련시설의 설치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아이즈클럽은 동성데이타시스템이 장소와 펜티엄급 멀티미디어PC 10대,빔프로젝트 등 기자재를 제공하고 부일이동통신이 56Kbps급 인터네트 전용회선과 네트워크 구축 등 통신망과 운영인력을 지원해 만들어진다.

아이즈클럽은 "전자카페" 형태로서 30여평 규모에 1차적으로 8개의 인터네트검색PC가 설치되며 앞으로 16포트로 증설될 예정이다. 인터네트 검색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꾀하기 위해 아이즈 가입자와 동성데이타시스템 고객에 대해서는 1천원, 일반인은 2천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부일이동통신은 이와 별도로 거제동 새 사옥 옆 부지에 연면적 6백여평규모의 별관 건물을 신축, 이곳에 PC통신 교육장과 인터네트 카페를 만들고 무료로 개방하여 만남의 장으로 활용키로 하고 올해중 신축공사에 들어갈계획이다.

정보통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미 부일이동통신은 매주수요일 아이즈교육장에서 인터네트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동성데이타시스템도 최근 본사 매장에 인터네트 무료 검색코너를 설치, 운영중에 있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