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및 데이터통신 등 통신관련 서비스나 금융보험관련 서비스 등 용역의제공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는 서비스표가 산업재산권으로 정착되고 있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서비스업에 대한 대중수요가양적.질적으로 확대되면서 서비스표에 대한 출원이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23.9%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체 상표출원중 서비스표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86년 7.2%에서지난해말 현재 18.5%로 대폭 늘어났으며 연간 출원건수도 기간중 2천여건에서 1만3천2백여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물품에 직접 사용하는 상표권은 지난 10년동안 연평균 9.9%의출원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에는 94년에 비해 4.7%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95년 한해동안의 서비스분야별 출원동향에서는 UR/TRIPs(세계무역기구의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협상 타결여파로 정보산업 관련분야의 서비스표출원이 두드러졌다.
컴퓨터 및 데이터통신을 포함한 통신업의 경우 내국인 4백96건을 포함해총6백17건을 기록, 94년 대비 35% 늘어났으며 컴퓨터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그램 관리 등을 포함한 기타서비스분야는 20.7% 늘어난 9천3백여건을 기록했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