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혼수시즌을 맞아 가전3사가 본격적인 혼수 가전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3~4월 결혼시즌 가전 혼수 수요를 겨냥해각 사별로 다양한 판촉행사를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시장조사팀과 고객생활연구팀내 여성기획팀, 주부사원을 활용한신혼주부들의 의식과 생활패턴 조사를 실시, 이들 취향에 맞는 신제품을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 대리점별로 혼수용품 코너를 꾸미고 신혼상담실을 마련했으며 혼수견적서비스에도 나서고 있는데 가격대에 따라 혼수용품 세트를 6가지로 구분해최저 1백81만원대에서 최고 5백37만원대까지 마련, 이들 패키지 제품 홍보에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패키지 상품을 마련하지 않고 예비부부들 의견에 따라패키지를 구성해준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신혼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 생활제안형혼수패키지를 구성해 주는 무료 견적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주부모니터와 대학생모니터를 활용한 혼수시장 조사전담팀을통해 최근 대상층별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고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2백만원대에서 5백만원대에 이르는 4가지 패키지상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