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환경기술을 포괄하는 마스터 플랜인 "환경기술개발 10년 계획"이연내에 완성돼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환경부는 6일 현재의 환경기술 개발 및 연구사업 체계를 보완하고 앞으로중점 추진하게 될 차세대 환경기술인 청정기술과 환경복원 및 재생기술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이같은 중기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환경 기초시설 설치 등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의 사후처리 기술에서 사전 예방적인 청정기술에 개발에 주력하고 나아가 파괴된환경을 복원하고 재생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기존 G-7 환경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체계화하고 환경기술 개발을 통합.
선도하는 국가기관을 설립해 적조.다이옥신 등 현안으로 대두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의 "공급자" 위주의 기술개발에서 과감히 탈피, 민간 사업체에서 업종별로 필요로 하는 실질적 기술을 공급하는 "수요자" 위주의 개발을위주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현재 4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는 국내 환경시장을 육성하고 국내 환경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 동남아시아 등에 국내 환경기술 수출을 촉진할방침으로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외부 용역기관을 통해 기초작업 및 초안을 마련하고 올해말까지 추진계획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