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Built-in)형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이 차츰 가열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린나이코리아와 동양매직.삼성전자.LG전자 등이주방의 시스템화에 따라 제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붙박이형 가스오븐레인지 사업을 강화하거나 신규진출을 검토, 시장선점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린나이코리아는 붙박이형 가스오븐레인지를 생산해 한샘과 에넥스 등 시스템키친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원가절감.대량생산으로 수입산붙박이형 가스오븐레인지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시장을 선점해 올해 70억원의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5월중 붙박이형 가스오븐레인지를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경쟁에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인수한 시스템키친업체인 동양토탈과연계, 붙박이형 가스오븐레인지 판매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도 붙박이형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에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해 시장조사중이며 내년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시작한 가스오븐레인지 사업이 초기단계인 점을 고려해내년에 사업참여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