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일선 영업소장 정예화작업의 일환으로 올해 영업소장 1백42명 가운데 먼저 60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3차로 나뉘어 실시되는 정예화교육은 차수별 10주간의 일정으로 직능교육과인성교육, 현장 적응능력 향상교육, 자기계발과정 등을 통해 영업기본기에충실하고 중간관리자로서의 인성을 갖춘 영업소장을 배양하는 한편 OA.PC통신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교육을 위해 사내강사 25명을 선발해 직무교육을 담당하게하고 컨설팅회사 연구원 3명, 인성교육을 위한 외부강사 2명 등 총 30명의강사진을 마련했다.
직능교육의 경우 유통.고객만족.판촉.경영지도.상권관리.유통점관리.영업관리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데일 카네기코스를 거치도록했다.
또 자기영업소와 상권 대리점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능력을 높이고 OA, PC통신 활용능력, 제도와 규정해설, 기초실무 테마강의 등을통해 자기계발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자기계발 과정에서는 리더십 함양을 위해 운동감독, 오케스트라 지휘자, 영화감독 등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남대문시장.수산시장.신촌.대학로 등에서 현장 체험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영업소장 정예화교육은 영업소장을 10주간 현업에서 제외해교육에 전념케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