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지역에 윈도95용 프로그램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최근 컴퓨터 운용체계가 종래 도스에서 윈도95로 급속히 전환됨에 따라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전략의 하나로 CD롬타이틀, 교육용 및 게임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분야에서 윈도95용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가운데 바바.윈컴퓨터.밉스소프트웨어등은 이미 윈도95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에 나섰는가 하면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이고 있다.
CD롬타이틀 제작업체인 바바는 지리정보를 담은 "아. 대한민국" 시리즈의서울편을 윈도95용 CD롬타이틀로 제작,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데이지도CD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윈도95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윈도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윈컴퓨터는 최근 윈도95용 영어학습 프로그램"매직잉글리쉬"를 개발, 데모용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학습데이터와 프로그램을 CD롬타이틀로 만들어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밉스소프트웨어도 최근 출시한 도스용 컴퓨터게임 "천공천기"를 윈도95용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이 윈도95용 프로그램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것은 컴퓨터 운용환경이 이전의 윈도3.x와는 차원이 다른 윈도95로 전환되면서 윈도95용 소프트웨어의 수요증가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