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증규격과 관련, 기업의 전과정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에필요한 국가 기간산업 데이터베이스가 학계 및 업계전문가들에 의해 구축된다.
G7과제 중 청정기술개발과제의 하나로 올해부터 98년까지 3년동안 진행될이번 프로젝트는 폐기물.전기.수송 등 국가 기간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기본 및 산업별 평균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LCA 도입과정에서 기업이 개별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LCA란 제품의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종류와 양을 분석, 이오염물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주요도구로 향후 환경인증이 세계적인 무역규제수단으로 발전할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대되고있다.
"LCA기법 개발과 국내산업에의 적용"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의분야별 연구진을 보면 폐기물 및 광물자원 분야 구자공교수(KAIST), 석유화학자원 분야 박선원교수(KAIST), 전기 분야 허탁교수(건국대), 수자원 분야전항배교수(충북대), 수송 및 물류 분야 에코경영컨설팅(대표 정해봉), 산림자원 분야 정재춘교수(연세대).강헌교수(수원대).안중우씨(P&G연구원) 등이다.
한편 LCA는 올해 발효가 확실시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인증(ISO14000)에 이어 내년에 제정이 예정돼 있어 국내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