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연구조합(이사장 박원민)은 초보자라도 CD롬타이틀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CD롬타이틀 세트업프로그램의 표준화작업을추진키로 했다.
7일 멀티미디어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코리아실렉트웨어.솔빛조선미디어.세광데이타테크.동아출판사.서울시스템.한글과컴퓨터.아블렉스 등 국내 멀티미디어타이틀 및 패키지소프트웨어.게임소프트웨어업체들은 현재 타이틀및 소프트웨어업체마다 독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CD롬타이틀 및 소프트웨어의세트업프로그램을 표준화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다음주중에 표준화에따른 구체적인 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같은 세트업프로그램의 표준화 논의는 현재 업체마다 세트업프로그램이달라 소프트웨어 및 CD롬타이틀 설치에 따른 불편을 초래, 멀티미디어타이틀및 소프트웨어의 확산에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연구조합측은 세트업프로그램의 표준화안으로 펜티엄급 PC와 32비트 사운드카드, 소프트웨어 MPEG, 윈도 3.1 등에 관한 내용을 제시할 계획인데다음주중에 관련업계의 모임을 갖고 이같은 안을 토대로 표준화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연구조합측은 1차 표준화안을 마련하는 대로 타이틀 설치때 별도의 환경설정을 하지 않고도 타이틀을 볼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갖는 세트업프로그램을별도로 개발하거나 표준화에 맞는 기존업체의 세트업프로그램을 정해 관련기술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연구조합측은 "현재 소프트웨어의 설치방법이 세트업.인스톨.
GO 등 개발업체들마다 달라 초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소프트웨어의 세트업프로그램을 표준화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할수있어 시장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철인기자>